좋은 그래픽은 사람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다. 웃긴 점은 좋은 그래픽 하나 뽑아내려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미술작품도 뒤져봐야하고 요즘 유행하는 그림들도 찾아봐야하고 등등등... 많은 감상들이 필요하다. 근데 또 웃긴점은 퀄리티와 반응이 무조건 양비례하진 않는다는 점이다.
요즘처럼 좋은 컨텐츠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시대에 살면 대체 뭘 보면 좋을까...? 유튜브 영화 추천 리뷰라 검색하고 별 기대없이 아무거나 봐도 다 괜찮다. 나중에 생성형 AI가 충분히 개발되서 누구나 영화 드라마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때가 오면, 그때도 지금처럼 리뷰 컨텐츠가 있겠지? ㅋㅋㅋ 어쩌면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건 공급이 보장되는 리뷰 컨텐츠 아닐까?
유튜브 영상을 골라볼땐 궁금해지는 이미지를 쓴 영상에 손이 가는 거 같다. 물론 시선 끄는 장면이라고 다 좋은 그래픽이느냐는 아니지만, 뭔가 새로운 점이 느껴지는 그래픽엔 관심이 생기는 거 같다.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왜 이장면이 나왔는지 등등을 생각하며... 아마 그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했겠지
컨텐츠는 아무 생각없이 보지말고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, 이 장면을 왜 넣었는지 생각하면 분석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. 적어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바닷물 따라 흘러가는 해파리마냥 이거 저거 보며 휩쓸리진 않게 되는 거 같다.
좋은 생각이 나도 그걸 따라서 해보는 게 중요하다. 그래서 잊지 않으려고 쓰게된다. 글 안쓰다가 쓰려니 문장도 거기서 거기처럼 느껴지는데... 어떤 게 좋은 문장일까 생각해보니 바로 고개 돌리면 책장에 책이 있다. 오랜만에 문장을 자세히 보게되더라